[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올해 수도권에서 4개 철도노선이 새롭게 개통괴는 가운데 이 일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0월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온수)을 시작으로 12월에는 경춘선 복선전철,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이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중앙선과 경전선 복선전철,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철도노선 개통으로 서울 진입이 한층 편리해 지는 것은 물론,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돼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구간)
텐즈힐은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왕십리역이 모두 이용 가능하며, 편의시설은 왕십리역사 내 이마트, CGV와 한양대병원 등이 인접하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 해 10월경 분양한다. 논현e편한세상은 총 376가구 중 전용 56~113㎡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 분당선 삼릉역(가칭)이 도보 5분 거리며, 학동초등도 가까워 걸어서 3분내에 통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분당선 연장선(기흥~망포 구간)은 11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 7호선 연장(부평구청~온수 구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신중동역 인근인 경기 부천시 중동 3-241번지에 삼성물산이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총 5백48가구 중 전용 84㎡ 5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중흥초등, 중흥중, 부흥중, 심원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중동점) 이용이 가능하다. 7호선 연장선은 10월 25일 개통 예정이다.
◇ 경춘선(별내역)
12월 개통 예정인 경춘선의 최대 수혜지인 별내지구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9월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 2차는 전용 75~84㎡ 204가구다.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8호선도 연장 계획 중에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지구 주변에는 불암산, 수락산, 퇴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부지 앞에는 용암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별내지구에서는 최초로 9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계획으로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 경의선(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
대림산업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용강3구역을 재개발해 10월경 분양한다. 용강3구역 e편한세상은 543가구 중 전용 59~123㎡ 71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동, 층에서는 한강 조망권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1구역을 GS건설이 시공해 11월에 분양한다. 자이(마포로 1구역)는 272가구 중 전용 82~148㎡ 1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의선은 12월 개통 예정이다.
◇ 중앙선 복선전철(용문~원주 구간)
LH는 강원원주혁신도시 B-5블록에 전용 74~84㎡ 424가구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9월에 개통되는 구간을 비롯해 원주~강릉 구간도 연말에 착공된다.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수도권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중앙선 복선전철은 9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 경전선 복선전철(마산~진주 구간)
12월 말 개통할 예정인 경전선 복선전철 구간 인근에서는 LH가 경남 진주시 문산읍 경남혁신도시 A1,4블록에 각각 742가구, 1037가구(전용 75~84㎡)를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남혁신도시는 진주역과 근거리에 위치하며, 수변공원 및 다양한 테마근린 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사월~영남대 구간)노선은 9월에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