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공략 계속된다..올 가을 1만7천가구 공급

9월~11월 1만7889가구, 전용 85㎡ 이하로만

입력 : 2012-08-28 오전 10:54:29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물량을 신규 공급하는 건설사들의 행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서 5개 건설사가 100% 중소형 물량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선 게 대표적이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가을(9월~11월)에 중소형으로만 분양하는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만7000여가구에 이른다.
 
◇강남 재건축, 동탄2신도시, 별내지구
 
수도권의 경우 강남 재건축, 동탄2신도시, 별내지구 등에서 아파트가 9월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청실아파트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대치청실'을 공급한다. 총 1608가구 중 일반에 122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이하로 구성됐다.
 
유승종합건설은 남양주 별내에서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 2차' 204가구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량이 전용 75~84㎡이며, 별내신도시 최초로 900만원대로 분양 가격을 책정했다. 특히 75㎡는 양면 3Bay 구조, 84㎡는 4Bay로 설계해 중소형 이지만 넓은 주거공간 제공을 내세웠다.
 
SK(003600)건설은 시흥 군자지구에서 '시흥 군자 SK뷰' 1381가구를 공급한다. 10월 분양예정으로 전량이 85㎡이하다. 군자지구는 시흥 정왕동 일대에서 친환경 복합자족도시로 조성 중인 곳이다.
 
EG건설과 대원은 동탄2신도시 9블록과 A20블록에서 각각 648가구와 498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다.
 
(자료=닥터아파트)
 
◇대전 노은지구, 부산 명지경제자유구역, 세종시 등
 
지방에서는 대전 노은3지구, 부산 명지경제자유구역, 세종시, 충북 진천, 강원 원주, 경북 김천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은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3726가구 규모며 일반에는 85㎡이하 959가구를 공급한다.
 
LH공사는 대전 노은3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서 각각 518가구와 342가구를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전용면적 85㎡이하로, 특히 B2블록은 전용면적 74㎡와 84㎡ 두 개 주택형만을 선보인다.
 
금강주택과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명지경제자유구역에서 각각 850가구(C4블록)와 980가구(B2블록)를 10월 분양예정이다. 2개 단지 모두 전량이 전용 85㎡이하다.
 
유승종합건설과 호반건설은 세종시에서 9월과 10월 3개 단지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이다.
 
오는 9월 공급할 '세종 유승한내'들은 1-1생활권 M9블록에서 전용 59~84㎡ 663가구 규모다.
 
10월에는 호반건설이 1-1생활권 L8블록과 1-3생활권 L2블록에서 각각 445가구와 573가구를 공급한다.
 
LH공사는 충북 진천 혁신도시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9㎡ 단일 주택형으로 896가구를 9월 분양한다.
 
10월에는 강원 원주 혁신도시 B-5블록에서 전용면적 74㎡와 84㎡ 총 424가구를 분양한다.
 
영무건설은 오는 10월과 11월 경북 김천 혁신도시 2-3블록과 2-5블록에서 각각 646가구와 297가구를 분양한다. 2개 단지 모두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 주택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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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