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파미셀(005690)이 유타-인하DDS 신의료기술개발연구소(이하 유타-인하DDS)와 '줄기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을 유타-인하DDS(Drug Delivery System)의 약물전달 기술력에 접목시켜 줄기세포치료제를 보다 향상된 방법으로 환자의 손상부위에 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달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손상부위에 도달하는 확률을 높여 치료제의 치료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를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전달 시스템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줄기세포치료제와 관련한 새로운 시장을 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개발이 완료되면 줄기세포치료제를 사용하는 병원들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달 시스템을 활용해 치료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미셀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타-인하DDS가 효율적인 '줄기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연구용 줄기세포치료제 및 이에 부수되는 관련 제품을 유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개발되는 '줄기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에 대한 판권은 파미셀이 보유하게 된다.
한편, 파미셀은 지난 4월 미국 유타대학과 줄기세포치료제의 미국 내 상업화 임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왼쪽부터)김현수 파미셀 대표, 김성완 미국 유타대학교 약학대학 석좌교수, 이돈행 유타-인하DDS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