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BIG 2' 경남, 광주전남 3천가구 공급

입력 : 2012-08-29 오후 2:19:21
진주혁신도시 4블록 조감도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경남과 광주전남 혁신도시 분양이 다음달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혁신도시 2개 단지 1779가구와 전남혁신도시 2개 단지 1226가구 등 모두 3005가구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혁신도시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건설되는 신도시로 LH 이전이 최종 확정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지구다.
 
경상권에서는 이미 대구신서혁신도시, 경북김천혁신도시, 울산우정혁신도시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서부경남 최대신도시인 경남혁신도시 분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주택(전용75, 84㎡)에 저렴한 분양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으로 진주시민은 물론 인근 사천, 창원, 통영, 거제 등 서부경남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LH를 비롯한 11개 이전기관 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전국 최대 규모인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전라남도 나주시에 건설되며, 대형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15개 기관이 이전한다. 현재 전체 부지조성공사가 90%이상 진행돼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LH 관계자는 "호남권에서 이미 전북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고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기관종사자의 경우 광주도심에서 혁신도시로 출퇴근하기에 다소 거리가 있고, 나주시 구도심의 주택은 노후화가 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대다수 이전기관종사자들이 전남혁신도시에 거주를 희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H도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부담 없이 혁신도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저렴한 분양가격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역시 중소형주택(전용74, 84㎡)으로 전량 공급된다.
 
순위내 분양 후 미분양주택이 발생할 경우 선착순 분양을 시행하기 전 혁신도시 이전기관에게 직원 사택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혁신도시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전기관종사자나 인근주민 등 실수요자는 해당 순위(무순위 포함)내에 반드시 신청접수를 해 분양 받아야 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혁신도시 주택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시행에 따라 계약후 입주시까지 추가 자금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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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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