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워크숍과 학생들의 연수(MT), 세미나 등에 제격인 농어촌 마을 33곳이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정비한 전국 농어촌 마을 가운데 33곳을 선정해 '농어촌 마을 삼삼한 곳' 이란 제목의 책자로 내놓았다.
▲경기 강화 지산리 ▲경기 양평 주읍리 ▲전남 완도 관산리 ▲전남 함평 가덕리 ▲제주 한경면 청수리 ▲경북 봉화 풍호리 ▲경남 남해 신전리 ▲경남 산청 어서리 ▲경남 산청 어서리 등 33곳이 '삼삼한' 곳으로 선정됐다.
삼삼하다는 '잊히지 아니하고 또렷하다'란 뜻이다. 선정된 33곳은 서규용 농수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이들 지역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쉼터와 마을의 특성을 살린 숙박시설 등의 시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 등을 고루 갖춰 워크숍과 학생들의 연수(MT), 세미나 등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발행된 '농어촌 마을 삼삼한 곳' 책자에는 각 마을의 특색과 찾아가는 길, 연락처, 체험 프로그램, 특산품, 연계관광지 장소 등이 담겨있다.
농식품부가 책자를 발행한 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홍보성과를 분석한 결과, 선정된 19개 권역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방문객도 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농식품부는 30일 지난해 책자 발행후 선정된 19개 권역 평균 매출액과 방문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책자 발간을 계기로 농어촌에서의 단체 연수, 세미나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체 방문에 적합한 마을들을 더 발굴·추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기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