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지, 저점 낮추며 1890선..증권株 ↓(13:13)

입력 : 2012-08-30 오후 1:16:2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을 제외한 매매주체의 공격적인 매도세에 1900선 마저 지켜내지 못했다.
 
30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21포인트(1.51%) 내린 1899.67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매수폭을 확대하며 32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6억원, 248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385억원, 비차익 1524억원 등 총 39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수다. 의료정밀(2.82%), 섬유·의복(0.95%), 비금속광물(0.47%)이 강세고 반면, 증권(-2.33%), 철강·금속(-2.15%), 은행(-2.17%)이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47억원, 외국인이 5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는 증권업이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대우증권(006800)이 3.48% 밀리고 있고 우리투자증권(005940), 현대증권(003450), 미래에셋증권(037620), 삼성증권(016360)이 2% 넘는 내림세다.
 
외국인이 519억원, 기관이 370억원 매도 주문 넣고 있는 전기전자도 눈에 띈다. LG이노텍(011070)이 신제품의 매출 증가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호평에도 불구하고 3.74% 밀리고 있고 대덕GDS(00413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테크윈(012450), LG전자(066570)도 1%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차군단도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1.14%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9%) 오른 505.75를 기록 중이다.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JYP Ent.(035900)는 6.57% 뛰어 올랐고 에스엠(041510), 로엔(01617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1~5%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주가 동반 강세다. 비상교육(100220)이 교과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13.97% 치솟았고 에듀박스(035290), 능률교육(053290), 이디(033110), 예림당(036000)도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관련주가 견조한 흐름이다. iMBC(052220)는 8.24% 급등하고 있고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 비트컴퓨터(032850)도 상승세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1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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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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