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야외오페라 <라보엠>이 연이은 태풍상륙 소식에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기획사 에이디엘(ADL)은 오페라 <라보엠> 공식 홈페이지(
www.operalaboheme.com)를 통해 "14호 태풍 '덴빈'의 추가 발생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일고 있어 오늘 8시로 예정됐던 8월28일 1회차 순연공연은 다른 날짜로 순연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본래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8월 28일로 예정됐던 공연이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오늘로 미뤄졌는데, 피치못할 악천후 탓에 다시 한번 순연절차를 밟게 된 셈이다.
오늘 공연의 정확한 순연일자는 이날 오후 3시에 공지될 예정이다. 기획사는 취소 및 환불도 가능하며 수수료는 전액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소 가능기간은 공연 하루전 오후 5시까지다.
오페라 <라보엠>은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 지휘자 정명훈 등 초호화 캐스팅, 그리고 최고 50만원을 넘는 티켓가격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