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상승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위원회(EC)가 발표한 이번달 유로존의 경기신뢰지수가 전달보다 1.8포인트 떨어진 86.1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87.5에도 못 미치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달했다.
이 기간 소매와 서비스업 부문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은 것이 지표 부진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의 21.6에서 26.1로 크게 늘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역시 마이너스 0.4로 1.5포인트나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다음주에 열릴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0.75%인 기준금리가 0.5%로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