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경기침체로 소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관련주들이 약세행진을 주도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2009년 2월 종료되는 올 회계연도 매출이 1%~8% 줄고 향후 4개월 매출도 5~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면서 8%나 급락했다.
미국의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의 주가도 11%의 낙폭을 보였다. 이날 메이시는 3분기에 44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어제 큰 낙폭을 보였던 GM은 이날 5.5% 반등했다. 민주당의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이 7000억달러 구제금융 가운데 250억달러를 자동차 산업에 할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포드자동차도 2.2% 올랐다.
한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정부에 35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0.5%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