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하반기부터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등 신약 출시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마케팅 비용 투자가 많아 수익성이 낮은 편이지만 내년에는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해, 유한양행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5% 수준에서 1~2%포인트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을 388억원, 내년에는 455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은 일회성 수익으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주요 자회사 유한킴벌리도 기저귀 내수 판매와 중국 수출 증가로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