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신성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의 여파로 은행주와 건설주가 타격을 입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보다 건설업종은 8.53%, 은행업종은 8.93%로 낙폭을 확대하며 코스피지수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코오롱건설(-11.45%), GS건설(-10.23%)과 남광토건(-10.77%) 등이 10%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은행업종에서는 기업은행이 11.85% 떨어지며 은행업종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지주도 모두 10%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성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소문으로만 돌던 건설사들의 부실을 눈으로 보여주는 악재"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문제가 은행주과 건설주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부실을 안고 있는 기업이 정리돼야만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