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 정부가 4조위안(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지 사흘만에 4대 후속조치를 또 다시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12일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2000억위안(40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를 승인했다. 또한 3770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환급률을 제고하기로 결정했다. 지진 피해지역 재건기금은 3000억위안(60조원)으로 확정했고, 대폭설과 지진으로 피해 입은 지역의 임업생태복원 공사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9일 2010년까지 정부예산 4조위안을 집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으며 11일에는 1000억위안의 예산을 11개 부서에 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