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1차 협력사와 2, 3차 협력사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차 협력사가 중심이 돼 2, 3차 협력사가 참여하는 수탁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1차 협력사가 2, 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프로그램에 대해서는 70%까지 우대해 지원하고, 대기업이 2, 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50%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기업-1차협력사-2,3차협력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공동 기술개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해외동반진출전략 수립 등의 성과창출 과제를 지원하는 '2, 3차 동반성장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수탁기업협의회는 1980년에 기아차가 국내 최초 구성했고, 현재 55개 대기업에서 79개 협의회가 운영중이며 회원사는 5745개사에 이른다. 그러나 2, 3차 협력사를 포함해 운영중인 협의회는 79개 중 3개 협의회에 불과하고, 1차가 중심이 된 협의회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수탁기업협의체 운영 대기업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대기업 및 1차 협력사와 공동으로 2, 3차 협력사의 협의체 참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 협력활동을 추진해 수탁기업협의체를 동반성장 문화확산의 구심체로 발전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