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유비쿼터스(Ubiquitous)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라틴어로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치매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급증하게 될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시니어비즈니스의 폭발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이다.
김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부문 소장(
사진)은 "유비쿼터스 사회에서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센서나 기기의 사용 행태에 따라 혼자 사는 노인들의 정상생활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며 "유비쿼터스 정보기술(IT)이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또 "유비쿼터스는 고령자가 사회, 경제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소장은 오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토마토가 개최하는 `2012은퇴전략포럼`에 참석해 `고령화와 유비쿼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발제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 IT의 메카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거친 IT 전문가다.
1952년생으로 고려대 수학과를 나와 IT전문가로 변신했다. 호주 시드니 기술대에서 전산학 석사, 호주 울릉공대(Wollongong Univ.)에서 컴퓨터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1년 병원관리 시스템인 '의학정보 온라인 시스템(MEDIOS)'을 개발해 국내 의료보험제도의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에서 업무의 전산화를 성공시킨 주역으로도 유명하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지난 2002년 ETRI 정보가전연구부장 시절 가전기기 제어나 대화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산 임베디드 운영체제(Qplus)기반 홈서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자동차,조선등 국내 주력산업과 IT를 접목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사회간접자본(SOC)을 고도화하기 위해 각종 IT융합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전략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고,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차세대PC 표준화 포럼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방송통신 융합기술발전과 콘텐츠 진흥전략' '유비쿼터스 시대를 향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발전 방향 및 개발 전략' '모바일 컴퓨터를 위한 플래시 메모리의 순위별 지움 정책' 등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0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 2012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2년 9월12일(수)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2693 / 02-544-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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