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모교인 서강대학교 출신들이 경영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들어 이 대통령의 고려대 학맥이 사회 곳곳에서 부상해 영향력을 발휘한 탓에 박 후보의 서강대 학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림비앤코의 이해영 사장과 에스티오 김흥수 대표이사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에 반해 대표이사가 서강대 출신이 아님에도 서강학파 기업으로 부각된 종목도 있다.
에이스테크(088800)의 구관영 대표이사는 광운대학교를 졸업했지만 현재 서강학파 기업으로 분류되면서 4%넘게 오르는 모습이다.
에이스테크 관계자는 "그런 이슈를 통해 주가를 부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다"며 "주가가 오른다면 그것은 기업가치 덕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