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성공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정책금융공사는 6일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사의 금융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 진출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봉식 정책금융공사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PF)와 자원개발부터 역외금융, 선박·항공기금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해외프로젝트에 100억달러 이상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영욱 공사 사장은 "공사의 전문성과 자금력이 우리 기업의 사업 역량과 결합된다면 막대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무한 경쟁인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PF 리더로 거듭난다는 계획 아래 최근 해외PF 인력 30명을 추가 채용하고 해외인프라금융팀, 해외프로젝트팀, 글로벌SF팀을 신설했다.
다음달 문을 여는 뉴욕사무소를 업무거점으로 활용해 미주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영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