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여타 증권사와는 달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1시23분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5.82% 오른 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존 52주 신고가 991원을 웃도는 주가다.
실적 개선이 이 회사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4~6월 571조9000억원에 달했던 주식거래대금은 올 4~6월 386조1000억원으로 32.5% 줄었다.
이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도 1조4490억원에서 9100억원으로 37% 이상 감소했다.
이 탓에 1분기(4~6월) 62개 전체 증권사의 순이익은 2163억원으로 전년 동기(7929억원) 대비 72.7%나 줄었다.
이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은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올 1·분기 순이익 1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95억원) 대비 18%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