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아시아 최초로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6일 서울 청담동 BMW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럭셔리 디젤세단 ‘뉴 730d’와 ‘뉴 730Ld’ 라인업 등 총 7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 1977년 처음 소개된 BMW 7시리즈는 고품격 스타일을 지닌 BMW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올해 총 600여대가 수입될 예정이다. 이중 사전계약이 이미 500대를 넘어서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BMW 뉴 7시리즈
BMW 측은 ‘뉴 7시리즈’가 역동적인 라인과 균형 있는 비율,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 등을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라이트로, 특히 야간에 돋보인다.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슬레이트 바와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에이프런은 이전 모델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뉴 7시리즈’는 뒷좌석에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를 장착했고, 뉴 750Li부터는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ang&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전 모델에 스탭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이 적용돼 연료효율 개선 및 안락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BMW코리아가 '뉴 7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BMW ‘뉴 750Li’와 ‘뉴 750Li xDrive’는 고압 연료직 분사장치를 최적화하고 과급 사이클의 손실을 줄인 4395cc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덕분에 최고출력 450마력, 6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이는 이전에 비해 출력은 10%, 효율성(EU 기준)은 25% 가량 개선됐다.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BMW ‘뉴 740i’와 ‘뉴 740Li’는 최고출력 320마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한편 정부공인 복합연비 9.9km/l(구연비 기준 11.2km/l, 이전모델 8.5km/l)를 실현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BMW ‘뉴 740d xDrive’는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kg·m을 냄과 동시에 13.3km/l의 정부공인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BMW 뉴 730d, 뉴 730Ld, 뉴 740d xDrive, 뉴 740i, 뉴 740Li, 뉴 750Li, 뉴 750Li xDrive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각각 1억2460만원, 1억3980만원, 1억3670만원, 1억3580만원, 1억4830만원, 1억8430만원, 1억8760만원(VAT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