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탄소배출권사업(KVER)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900070)은 지난 6일 '온실가스 배출량의 탄소배출권 변환시스템과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동차 공회전현상을 제한할 때 얻어지는 온실가스 저감량을 탄소배출권으로 변환해주는 주는 시스템과 관련 기술에 대한 것이다.
글로벌에스엠은 국내 취득 이후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국제특허출원(PCT)도 마쳐 향후 국내외 차량용 공회전제한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에서 우선권을 갖게됐다.
글로벌에스엠의 공회전 제한 및 탄소배출 저감량 측정·저장 시스템인 '에코누리 시스템'은 기존 출시돼있는 차량용 공회전제한장치가 차량 운행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제한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연비향상에 주력한 반면 연료비 절감기능은 물론 공회전현상을 제한할 때 얻어지는 온실가스 저감량을 감축실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때문에 에코누리시스템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2015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탄소배출권거래제에 정부와 목표관리대상기업들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실적에도 포함될 수 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지난 7월 대전 택시운송조합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몇몇 지자체와 에코누리시스템 도입 검토가 마무리 단계"라며 "중국도 광둥성의 에코누리시스템 추가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 에코누리의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