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은행주들의 단기 상승 랠리가 기대된다며 은행주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10일 권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시장 매크로 베팅이 지속되는 한 외국인 은행주 순매수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고, 은행주의 경우 국내 기관들의 보유 비중이 적은데다 자산가치와 수익성대비 가격 매력이 높기 때문에 국가신용등급 상향, 유럽중앙은행(ECB) 무제한 국채 매입 결정 등 대외 호재 요인들을 바탕으로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시중금리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25bp 떨어지더라도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2bp 하락에 불과할 것”이라며 “오히려 이자 부담 경감으로 대출 부실화가 완화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부진 우려를 해소했고 KB금융은 ING인수 효과로 주주가치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