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1일
S-Oil(010950)에 대해 3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단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은 연결 매출액 8조7000억원, 영업이익 430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492억원"이라며 "영업손익은 유가상승으로 강세를 보인 1분기 3839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강세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정제마진 초강세 효과, 윤활기유 마진 호조, 1000억원을 웃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덕분"이라며 "이를 배경으로 수정한 올해 예상치는 매출액 35조, 영업이익 968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482억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직전 예상치 7934억원 대비 22% 정도 상향한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약 14%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