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1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순증 가입자의 성장성에 힙입어 이익개선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8월 가입자 실적은 지난 2년간의 순증 규모를 훨씬 상회한다"며 "8월을 포함해서 올해 가입자 순증 규모는 가입자당평균수익(ARPU)가 가장 낮은 가정전화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사업(전용회선, 기업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의 경우 지난 2년 동안의 순증 규모대비 20~600%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익개선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주력사업인 기업간 거래(B2B) 사업중 전용회선은 기업전화 대비 8배의 ARPU를 차지하는데 올해 순증 가입자가 지난 2년 평균 대비 80%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B2B사업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매출기여도가 4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익기반이 되는 가입자, 특히 기여도가 높은 전용회선과 기업전환 가입자의 순조로운 증가와 IFRS 연결기준 올해 완벽한 흑자전환과 내년도 순이익 2배 증가,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급격히 늘어나는 IPTV 가입자등이 투자포인트"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