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토마토TV 개국 10주년 기념 '2012은퇴전략포럼'이 12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개인 은퇴준비 해법'을 모색한 오전 프로그램과 달리 오후에는 정책과 대안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포럼의 중량감을 더했다.
이날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특별연설을 통해 '고령화 시대 금융 감독 방향' 등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을 직접 제시해 포럼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권 원장은 "주요 선진국들은 3대 연금체계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연금 소득대체율이 70%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민간 연금이 활성화 돼 있지 않다. 노년 인구 빈곤률도 OCED 최하위권"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스스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적연금 활성화, 자산운용 자율성 확대, 소비자와 모집인 교육 강화 등 각종 고령화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