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빚이 많은 젊은 층보다 소비력있는 고령층을 잡아야 경쟁력이 생긴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공동 주최로 12일 열린 '2012은퇴전략포럼(RSF2012)'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조지 모쉬스(George P. Moschis)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조언했다.
조지 모쉬스 교수는 "한국도 오는 2025년에는 평균나이가 50세가 될 것"이라며 "한국기업에서는 소비력이 있는 고령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미 사업체의 50%가 시니어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다.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의류 소매업체인 '시어스'가 대표적이다.
모쉬스 교수는 한국 기업들의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준비가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모쉬스 교수는 "시니어 마켓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대응은 아직 늦지 않았다"며 "다만 기업들이 시니어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정보수집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마케팅 담당자들은 대부분 젊은 층이기 때문에 고령층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