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고영(098460)에 대해 수주회복에 신규제품 매출 본격화로 4분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시장 지표 상승에 따라 기존보다 4.9% 오른 3만4500원을 제시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부터 PCB 전공정의 '3D SPI'의 수주가 회복되고 있어 4분기 매출은 338억원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신규제품인 AOI(PCB 후공정)장비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글로벌 유수의 비메모리반도체업체향 반도체용 검사장비도 이르면 4분기 또는 2013년 1분기부터 양산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과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제품 패키징에서 필수적인 후공정 검사장비인 3D AOI장비의 경우 기존 전공정 검사장비인 SPI장비 고객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2D AOI장비를 대체할 것"이라며 "3D AOI장비는 SPI장비에 비해 훨씬 고가의 제품으로 매출은 물론 수익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 그는 "실적은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5%, 2.6%, 2.2% 상향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