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미 양국 재계가 한자리에 모여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사진)을 '한·미 재계회의' 수장으로 추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4차 한·미 재계회의 총회 환영 만찬을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 재계회의는 새 위원장으로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을 선임했다.
폴 제이콥스 위원장은 "역사적인 한·미 FTA 발효로 양 국가의 기업가, 근로자, 소비자 모두가 최대 혜택을 누리고 더 나아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초청연사로 참석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 FTA 발효 후 5개월의 성과를 평가하고, 동아시아 경제통합 움직임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형태를 띠고 나타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