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태풍 '산바' 피해 예방을 위해 농식품부 과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점검반을 9개도에 긴급 파견한다고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관계관 등 총 43으로 구성됐으며, 각 지역의 태풍 대비 태세 등을 긴급 점검한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태풍에 대비해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등 각 관계기관 가용인력 1만8000여명을 동원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각급 기관은 태풍대비 농어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교대근무한다.
농진청과 지자체는 품목별 전문가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들 5182명으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우려·취약지역 현장기술을 지원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946명을 동원해 저수지 양배수장과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점검·정비하고, 농·수협중앙회는 가용인력 6620명을 동원해 과수 낙과 방지와 해상가두리 양식장 점검 등 농어촌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 및 조기수확, 비상발전기 가동점검 등 철저한 사전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