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석명절을 맞아 건설협력업체의 유동성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공사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고 협력업체들과 약속했다.
철도공단은 약 2495억원의 공사대금을 집행해 원도급사 뿐만 아니라 하도급사와 장비 및 자재업체들에게까지 추석 전에 지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대금지급 업무처리의 지연을 예방하고 장애요인을 적시에 조치해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되도록 하기위해 오는17일부터 2주간에 걸쳐 헬프데스크, 전자조달, 예산, 회계, 건설사업 등 관련업무 담당자들로 특별지원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추석을 앞두고 건설협력업체의 건설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 장비임대료 및 하도급대금의 미지급이나 지급지연 등이 없도록 지난 5일부터 전국 12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