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 C&C(034730)가 우리은행이 발주한 '고대지점과 이대지점 대상의 스마트 브랜치 파일럿(PILOT) 점포 전산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SK C&C는 스마트 ATM, 미디어 테이블 등의 IT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브랜치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점에 방문한 고객들은 스스로 통장이나 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 요청 사항을 지점내 설치된 스마트 ATM에서 확인 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필요시에는 지점 직원이 고객과 같은 스마트 ATM화면을 보며 고객의 은행 업무 처리를 도울 수도 있다.
SK C&C는 또 지점내 미디어 테이블(Media Table)을 마련해 하나의 기기를 통해 기존 문서 기반 자료와 그래픽, 이미지 자료 등이 활용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은 은행에서 홍보영상, 미디어 전시, 환율, 주가, 날씨, 실시간 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멀티이미징 키오스크(Multi Imaging Kiosk)에선 은행의 다양한 이벤트 참여하고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인화해 받아 볼 수 있다.
이광복 SK C&C 금융사업1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은행 고객들의 은행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스마트 브랜치가 고객의 즐거운 금융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 스마트 브랜치 이대점의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을 비롯해 SK C&C 정철길 사장, 양옥경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