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7일 오후 3시부터 88올림픽고속도로 함양분기점과 거창나들목 사이(죽산휴게소 부근)의 통행이 제한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약 3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수 고속도로 인근의 비탈면 1.5km구간에서 산발적인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안전과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 '긴급 통행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88올림픽고속도로 통행제한은 대구방향으로는 함양분기점에서, 광주방향으로 거창나들목에서 각각 실시되며, 주변 우회국도는 대전통영고속도로와 국도 24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