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엔(0.06%) 오른 9165.17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24분 현재 3.34엔(0.04%) 밀린 9156.0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경로의 날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하루 늦게 미국의 양적완화 호재 소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과 벌이고 있는 영유권 분쟁의 여파로 일본 기업들의 중국 생산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자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락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이날까지 이틀 간 중국 내 조업 중단을 결정한 파나소닉이 1%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닛산자동차, 혼다자동차 역시 3% 넘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미즈호파이낸셜, 노무라홀딩스 등 금융주도 전반적인 약세다.
소프트뱅크(-0.46%), NTT도코모(0.16%) 등 통신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븐&아이홀딩스(-0.52%), 패스트리테일링(-4.37%) 등 소매주는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