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교보증권은 19일
대상(001680)에 대해 구조적으로 전 사업부문이 호전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7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식품사업은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7.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식자재상품 추가와 홍초류 판매호조로 매출이 성장하고, 적자품목 정리 등 구조조정 효과와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소재사업은 연말가지 투입될 저가 옥수수 재고 확보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최근 급등했던 곡물가격은 예년보다 빠른 수확으로 수확률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피크-아웃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더불아 자회사인 미원 인도네시아의 호조세 지속, 미원 베트남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대상에프앤에프는 육가공 매각으로 흑자전환 전망. 식자재유통을 담당하는 대상베스트코는 인수합병을 통해 향후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3994억원, 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409억원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식자재매출 성장과 마케팅비용 효율화, 저가 원재료 투입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