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중화경제권 기업과 우리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베이징홀에서 '대중화권(대만/홍콩) 협력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대만과 홍콩은 중국과 각각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해, 역내교역량 비중이 각각 12.7%에서 40.2%(대만-중화권), 28.9%에서 53.7%(홍콩-중화권)로 늘어났다.
이번 세미나는 세션별로 '중화경제권의 부상과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대만·홍콩 간 상생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특히 KOTRA와 대만 무역 진흥 개발위원회(TAITRA), 홍콩무역발전국이 각각 중국 내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기업과 대만·홍콩기업간의 구체적인 협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규연 지경부 주력시장협력관 국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50년 이상 중국내수시장 진출 경험을 가진 대만·홍콩 화상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