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이 8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서는데다 향후 모바일 디스플레이 수요 급증에 따라 실적 개선폭을 더욱 확대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 덕분이다.
20일 오전 9시3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87% 오른 2만9950원을 기록하며 3만원 탈환을 코앞에 두고 있다. 3만원을 탈환한다면 지난 3월2일 이후 처음이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14일 이후 2만7050원에서 2만9400원까지 나흘 동안 8.69% 급등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이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날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7%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D 3분기 영업이익은 2,717억원으로 약 2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4분기 영업이익도 3,3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라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