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LTE 경쟁력 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LTE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비중이 이통 3사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며 대폭적인 ARPU 성장이 예상된다"며 "무선 ARPU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전년대비 15.8%, 9.3%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7월 이후 단기적인 주가 상승 불구, 자사주 소각으로 오버행 우려가 일부 해소된 점을 고려할 때 이 회사의 무선 펀더멘털 개선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LTE 누적 가입자는 연말 470만명, 전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46.3%에 달할 것"이라며 "또 연말 이 회사의 LTE 시장 점유율 31.1%로 예상돼 LTE 가입자 시장에서 동사의 상대적 점유율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선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은 2013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무선 ARPU 성장과 합병으로 인한 영업권 상각 종료 등 영향으로 이 회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3.9% 증가한 653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