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5월 영업정지 된 미래저축은행 예금자 중 가지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 가지급금을 지급한다.
예보는 20일 미래저축은행 예금자 중 가지급금 미수령자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지급금 한도인 2000만원 내에서 수령가능 금액을 전액 받아가지 않았거나 수령가능 금액 중 일부만 받아 가지급금이 남아 있는 예금자로 약 4만2000명이 지급대상이다.
단 이미 지급중인 보험금 지급 대상자는 제외된다.
이번 지급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로, 예보는 이미 지난 5월10일부터 두달간 가지급금을 지급했다.
가지급금 미수령자는 미래저축은행 영업점 및 농협·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대행지점을 방문하거나 예보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지급금 외에 추가 자금이 필요한 미래저축은행의 예금자는 가지급금 지급 대행점과 동일한 농협·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금담보대출은 예금자의 예금 원금 범위내에서 최고 4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예금금리와 동일한 수준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