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안정적 성장, 원화강세로 원가부담 일부 완화 등 내년에도 안정적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음식료업종의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의 투자포인트는 원가부담 완화, 가격인상 가능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마진 스프레드가 유지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확보된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원가개선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연말 가격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인데 특히 연말 대선 이후 세금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세금인상을 동반한 가격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시장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라 이같은 기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대상, KT&G, CJ제일제당을 추천한다"며 "특히 대상은 구조적으로 전 사업부문이 호전을 보이고 있고 자회사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을 동반하고 있어 아직도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