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6억2300만달러(6957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드릴십은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이며, 해수면으로부터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는 초심해용 드릴십이다. 오는 2015년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7척의 드릴십을 수주했고,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126척 중 55척을 수주해 시장점유율 44%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71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액의 5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