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대표 경선..'이시바 vs 아베' 양자구도

승자가 노다 총리와 차기 총리자리 놓고 경쟁

입력 : 2012-09-26 오전 10:43: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최대 야당인 자민당이 오는 연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다 총리와 맞붙을 대표를 선출한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릴 자민당 대표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대결구도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제프 킹스턴 템플대학교 교수는 "이번 경선은 아베 전 총리와 이시바 전 국방상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자민당은 전략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경선에 참여하는 사람은이시하라 노부테루 자민당 간사장, 마치무라 노부타카 전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정조회장 대리가 있다.
 
이날 선출된 자민당 대표는 앞서 민주당 대표로 재 선출된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차기 총리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앞서 자민당은 노다 총리가 추진하는 소비세율 인상안 통과에 협조하는 대신 최대한 빨리 총선을 치르자고 약속했다. 정계에서는 11월을 전후로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18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 국민들의 33%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에 표를 행사하겠다고 응답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