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9월 인수한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Robodoc)'으로 201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와 큐렉소는 '로보닥'의 새로운 시장 확대와 판매전략 수립을 위해 FDA인허가 취득 관련 전문가, FDA관련자와 미팅을 지속하며 인허가 취득 과정을 점검해왔다.
이와 함께 향후 R&D 방향설정, 연구인력 확보 등 새로운 로보닥 개발에 관한 계획도 진행했다.
또 2013년 상반기까지 차기버전 '로보닥'의 프로토 타입 제작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전 단계의 제품개발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인허가 과정을 거치면 2014년부터 국내 및 해외 일부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은 FDA 승인기간을 고려해 2015년부터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당사가 인수하기 전 큐렉소는 한국에서의 슬관절 치환술 임상내용을 근거로 '로보닥'의 美 FDA 승인을 신청했으나 승인을 위해 미국내 임상결과치가 필요하다"며 "FDA가 원하는 방법으로 가능한 빨리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