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클립)'래미안갤러리' 새단장..새로운 주택전시관 트랜드 제시

단순 주택전시관 넘어 글로벌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

입력 : 2012-09-26 오후 4:42:4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1991년 국내 최초로 일회성 모델하우스의 한계를 넘어 상설 주택문화관시대를 연 '래미안 갤러리'가 제2의 새로운 변화로 주거 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지난 11년 동안 일원동에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택 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한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를 재단장하고 새로운 주택문화관 트랜드를 제시했다.
 
기존 주택전시관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제일 먼저 얼굴을 바꿨다.
 
미국 M.I.T 건축학과 학과장인 세계적인 건축가 나데르 테흐라니는 우리나라의 다이나믹하고 중첩되는 산세를 모티브로 외관을 재정비했다. 또 한국적 풍경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수직 패턴으로 활용하면서 사면을 보자기로 감싼 듯한 전통적인 비정형 형태로 ‘래미안’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래미안 갤러리 내부는 공공성을 띈 저층부와 비즈니스 용도의 고층부로 용도에 맞게 구성했다다. 저층부는 주변과 시각적, 공간적으로 소통하고자 커튼 월구조를 선택했고, 단열 효과가 뛰어나 에너지 효율성이 좋은 Low-E 유리를 사용했다. 고층부의 유기적이고 부드러운 형상은 솔리드한 재질의 아연(Zinc) 패널과 알루미늄 루버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품고 있는 부드러운 컨테이너 느낌을 주기위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
 
저층부 로비, 공용홀, 카페테리아 등의 공간은 시민들과 젊고 현대적인 문화 요소를 담은 소통형 공간을 지향하기 위해 대형 커튼월을 적용해 뒤쪽에 조성된 미니정원이 쾌적한 느낌을 준다. 1~2층에 걸쳐 배치된 아트홀은 래미안 고객들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새롭게 문을 여는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단순한 주택전시관으로서의 틀을 깨고 '글로벌비즈니스의 거점'이 되는 것이다.
 
해외 고객들이 꼭 방문하는 필수 코스로 만들어, 삼성물산의 수준 높은 주택 문화와 기술을 홍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방문한 비즈니스고객들은 1층 컨셉하우스 '래미안스타일'에서 래미안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래미안스타일' 바로 옆에는 컨퍼런스룸과 회의실, 넓은 카페테리아와 휴게 공간 등을 마련했다. 래미안 갤러리 방문이 단순 투어에 그치지 않고 바로 프레젠테이션이나 계약등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삼성물산의 상품기술력도 자연스레 홍보해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실제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오픈 후 하와이 마우이 섬 시장단 일행과 라틴아메리카 딜러단 등 래미안 갤러리투어를 희망하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는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중심지 가든파이브 인근에 부지면적 1만1489㎡, 연면적 1만8531㎡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위치하고 인근의 상업시설, 공원, 법조단지 등 다양한 시설들과 인접해 있어 보다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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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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