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상품권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6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추석 기간(9월 10일~23일 기준) 상품권 매출이 약 35% 상승했다. 작년 신장률이 16%였던 것에 비하면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전년 동기간 대비 문화상품권은 42%, CU모바일상품권은 32% 증가했으며 지난해말 출시된 CU 기프트카드는 전월 대비 38%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이 급증하는 추석 직전의 판매량까지 감안하면 그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상 CU 상품본부장은 "경기불황과 함께 실용성을 우선시 하는 소비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상품권과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춰 외식업체, 커피전문점 등의 기프트카드 대행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