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스와프 경쟁입찰을 통해 20억달러를 은행에 공급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제5차 스와프 경쟁입찰을 통해 3개월물 외환스와프 20억달러 매입에 나서 전액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응찰액은 31억5000만달러였다.
한은은 이번 스와프 경쟁입찰에서는 그동안 공개했던 평균 낙찰 스와프 포인트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은은 "평균낙찰 스와프 포인트의 공개로 스와프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입찰참여 은행들도 공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당분간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평균 낙찰 스와프포인트는 -13원24전으로 계속 하락해왔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하락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올라서고 있기 때문에 평균 낙찰 스와프포인트는 더욱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까지 한은이 스와프 경쟁입찰을 통해 은행에 공급한 달러 자금은 총 87억200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