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9시18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보다 1.43% 오른 2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내년 전기요금 인상이 전망된다며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4500원으로 올려잡았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에 이어 26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도 요금 현실화가 포함됐다"며 "연내 추가 요금인상은 어렵겠지만 내년 중 4~5% 수준에서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범 연구원은 "연료비 단가와 환율 추이를 반영해 한국전력은 3분기 1조3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