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편의점 CU가 해외 로밍 서비스의 단점과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서비스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CU는 선불 USIM카드 개발 업체인 '심카드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별도 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 USIM카드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충전식 선불 USIM카드는 기존 유심카드와 달리 별도의 전파인증이 필요 없이 세계 166개국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충전식 선불 USIM카드는 해외 로밍서비스나 렌탈폰 대비 이용요금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통화시간 100분 기준 해외 로밍서비스 대비 최소 29%에서 최대 92% 저렴하며, 렌탈폰과 비교해도 최소 8%에서 최대 87%저렴하다.
또 단기간 여행자에게 맞는 보급형USIM과 장기간 여행자에게 맞는 프리미엄USIM으로 선택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해외 여행객이 주요 구매 고객인 충전식 선불 USIM카드는 현재 CU 인천공항점과 CU 김포공항점 등에서 테스트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장종태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장은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 여행관련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생활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