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며 전·월세 거래가 점차 활발해지는 가운데 전세가 상승여파와 결혼시즌 신혼부부 수요증가까지 가세하며 월세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 올랐으며 지방광역시는 0.1% 올랐다. 수도권은 계절적 수요증가로 월세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은 이사철 수요와 가락시영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0.2% 올랐다. 서울 전월세 수요가 유입된 경기와 인천은 각각 0.4%, 0.3% 상승했다.
지방광역시는 정부기관 세종시 이전 영향으로 대전이 0.2% 상승한 반면 부산과 광주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이 지속됨에 따라 0.1%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0.4%, 비아파트 0.1% 상승하며 모든 유형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지방 오피스텔은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