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하나투어(039130)는 9월 해외여행수요가 11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8.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36.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이 32.7%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지역들은 일본(13.2%), 유럽(8.1%), 남태평양(6.0%), 미주(3.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일본 동북지역 지진과 방사능 유출의 영향에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 19.6% 증가했고 동남아 13.1%, 유럽 4.6%, 그리고 중국이 3.1% 증가했다.
반면, 미주와 남태평양은 각각 8.6%, 0.2% 감소했다.
9월에는 추석 연휴와 저비용 항공의 전세기 취항이 단거리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난해보다 단거리 지역의 비중이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해외여행수요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남아 지역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관광지보다는 휴양지를 찾는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