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물가지표와 실업률 발표 등을 앞둔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
스페인이 조만간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독일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17.21포인트(0.30%) 하락한 5804.24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11.03포인트(0.15%) 내린 7315.81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3.17포인트(0.67%) 밀린 3411.81을 기록중이다.
은행주들은 혼조세다. 영국증시에서는 바클레이즈와 스탠다드차타드, 로이츠뱅킹그룹등이 0.5%대 약세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 증시의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는 각각 1.39%와 0.5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이 1%가까운 내림세다.
스페인 은행주들이 특히 부진하다. 방코 데중지 스페인이 3.12%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