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우리나라는 환율이 높아져도 상품수지가 크게 좋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은 ‘불완전 환율전가하에서 환율이 상품수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보다 환율 상승이 상품수지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작다고 분석했다.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이 상승해도 수입이 그다지 줄지 않기 때문이다.
또 환율이 떨어져도 수출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아 달러 표시 수출 금액은 많이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환율 상승으로 상품수지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수출 상품의 품질 향상, 수출 시장의 다변화 등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