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美 경제지표 훈풍..'상승'

입력 : 2012-10-04 오전 9:30:5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동력을 제공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34.54엔(0.39%) 오른 8781.41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 호재가 됐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공개한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16만2000명 늘어 전망치를 1만건 가량 상회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지수는 55.1로 전달의 53.7과 예상치 53.4를 모두 웃돌았다.
 
여기에 지난 4거래일동안의 하락 행진 이후 반발 매수세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더해지고 있다.
 
다만 스페인에서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금 제기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전일 약세장 속에서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낸 자동차주가 이날에도 지수 흐름을 이끌고 있다.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가 등 3대 자동차메이커가 모두 1%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KDDI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의 판매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0.52% 오르고 있다. 그 동안 아이패드를 독점 판매했던 소프트뱅크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JFE홀딩스, 신일본제철 등 철강주와 노무라홀딩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 금융주 모두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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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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